6월21일김어준생각2 6월 2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출근길에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많이 올리고 세계적인 경제 침체가 우려되는데 대책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지금 고인플레이션, 고물가를 잡기 위해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지금 쓰고 있는 마당에 생긴 문제들이기 때문에 이거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대처할 방도는 없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하라고 그 자리가 있는 거 아닙니까? 온갖 수단으로 대처했는데도 전 세계적 상황이라 그 효과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럼 국민들이 그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해서 대처의 적절성을 추후에 평가하는 건데 미리 나는 대처할 방법이 근본적으로 없다고 변명부터 해버리면 그럼 국민들은 어쩌라는 건가요? 알아서 각자도생하라는 말인가요? 코로나는 전 세.. 2022. 6. 21. 6월 2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주 대통령의 G7 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은 그 중요성에 비해 국내 언론 관련 뉴스 분량 자체도 매우 적었습니다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가 현재 국제무대에서 어떤 위상으로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해설하는 기사가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한 가지만 예로 들어보죠. 개인적으로 이번 일정에서 인상적이었던 대목 중 하나는 문대통령과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참석했던 스페인 상공회의소 경제 서밋에서 한국과 스페인이 중남미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는 뉴스였습니다. 이 뉴스는 지난 5월 문대통령과 바이든의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성명에 등장했던 한 문구를 되짚어야 그 의미가 분명해지는데요. 한국은 중미 북부 삼각지대 국가 그러니까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문제 해결에.. 2021.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