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월16일김어준생각3

6월 16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봉하 방문에 사적 친구가 동행해 불거진 논란 관련해 기자들이 제2부속실에 대한 의견을 묻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답을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대통령을 처음 해보는 거기 때문에 이걸 뭐 공식, 비공식 이런 걸 어떻게 나눠야 될지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안 할 수 없는 일도 있고 이걸 뭐 어떤 식으로 정리해서 해야 될지" 대통령을 처음 해보는 거라 잘 모르겠다. 대통령 단임제 국가에서는 누구나 대통령을 처음 하는 거죠. 진짜 처음은 대통령 부인 관련해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 처음 있는 겁니다. 이어서 부인 회사 직원들을 대통령실에 채용한 논란에 대해선 이렇게 답을 합니다. "글쎄요 지금 뭐 공식적인 수행이나 비서팀이 전혀 없기 때문에 혼자 다닐 수도.. 2022. 6. 16.
6월 16일 신장식 생각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9명 사망사고, 현대 산업 개발 어쩌나' '건설업계, 중대재해 법 대응 난감' '광주 붕괴 참사, 유탄 맞은 중대재해 법, 건설업계 전전긍긍' 소위 대한민국 1등 신문사의 경제신문 등 몇몇 언론이 광주 재개발 사업장 붕괴 사고를 다룬 기사의 헤드라인입니다. 기사는 이어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기업의 총수에게 징역 1년 이상 벌금 10억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중대재해 처벌법을 두고 업계에서는 총수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왔는데 이번 사고로 기업들의 기존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 걱정을 합니다. 시내버스 위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서 17명이 버스 안에 갇혔고 그중 9명이 사망한 대형 사고. 사망자 중에는 고.. 2021. 6. 16.
6월 16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주 영국 항구도시 브리스톨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노예 무역상이었던 에드워드 콜스톤의 동상을 강물에 던져버린 일이 있었죠. 그런데 당시 기록에 따르면 노예 무역상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인사들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콜스턴 역시 자신의 부를 사후 병원과 빈민을 위해 기부했죠 산업혁명기 영국의 공장에선 아동들이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열악하고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강도 높은 노동을 한 경우가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 방직공장에 고용된 최소연령이 면직의 경우는 8세, 모직은 6세 몸집이 특히 작아야 했던 굴뚝 소재에는 심지어 만 4세의 아동들도 투입됐다고 합니다. 그 시절 영국은 유난히 인권 의식이 낮아서 그랬던.. 202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