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김어준생각2 5월 24일 김어준 생각 -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추도사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 어제 오후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님 오랜만에 이곳 봉하마을에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다보니 지난날 당신과 저 사이에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가면서 가슴이 좀 뭉클해집니다. 너무 슬퍼하지 말라는 말씀을 남기고 떠나신 후에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서 우리는 벌써 13번째 봄을 또 맞이했습니다. 김대중 정부의 마지막 통일부 장관으로 일하던 제가 노무현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으로 계속 일하게 되면서 당신을 만나게 된 건 참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 당신께서 저에게 하신 큰 말씀 그것은 지금도 제 귀에 쟁쟁하게 울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2003년 4월 말 평양에서 열릴 제10차 남북장관급 회담을 앞두고.. 2022. 5. 24. 5월 2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외신기자 당혹케한 문대통령의 질문, '우리 여기자는 손 안 드나요?''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 회견장에서 문대통령이 질문 기회를 주려고 한 이 발언이 성 차별 주의로 읽힐 수 있다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질문한 미국인 두 기자가 모두 여성이었기에 문대통령이 두 번째 질문 건은 여성 기자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 의도일 수 있겠지만, 자칫하면 한국 여성 기자들은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소극적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심어줄 위험이 있다. 그런 논리입니다. 중앙일보 기자가 불편해하는 이유는 문 대통령의 이 발언 이후 30여 초간 정적이 흘렀거든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아서. 중앙일보 기자의 불편이 정당하려면 전제가 충족돼야 합니다. 문 대통령이 그렇게 .. 2021.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