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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김어준생각2

5월 1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해 미국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는 역사 왜곡을 하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역사학자들도 비판을 했었죠. 오직 일본 극우세력만 그를 옹호한 줄 알았는데 당시 국내에서도 램지어를 비판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 역사 꼬라지나 제대로 알라며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노리개였다는 SNS를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입니다. 2015년 위안부합의 당시에도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란 말이냐'고 했던 그의 역사인식은 일본 극우와 정확히 일치하죠. 앞으로 윤석열 정부는 램지어교수의 역사왜곡에 뭐라고 할 건가요? 대통령실에 똑같은 주장을 하는 비서가 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실이 일본총리 관저가 아니지 않습니까. 말이 안 된다. 김어준 생.. 2022. 5. 12.
5월 1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백신 확보는 세계 꼴찌 수준인데 호언장담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민의 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최근 백신 확보 상황을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보수지, 경제지들이 백신 부작용에 대한 과장 보도와 함께 지난 몇 달간 반복적으로 유포한 프레임이죠. 미국 듀크대의 세계 보건 혁신 센터는 전 세계 각국의 백신 관련 각종 지표와 통계를 주기적으로 발표합니다. 세계 유수의 매체들이 이 지표를 인용하는데요. 이 지표상 한국의 백신 확보는 그럼 과연 전 세계 꼴찌 수준인가. 이 지표상 국민 한 명당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는 캐나다입니다. 한 명당 10회 이상 분량을 확보했습니다. 그다음이 영국. 그럼 한국은 몇 번째일까. 지난달 기준으로 한 사람당 2.5회 분량.. 2021.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