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김어준생각2 11월 2일 김어준 생각, 용혜인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지금은 추궁의 시간이 아닌 추모의 시간입니다. 슬픔을 나누고 기도해야 할 시간입니다." 책임을 묻지 말고 조용히 애도하란 소리죠. 어제 국회 행안위에 출석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질의를 받지 않고 사과문만 낭독했습니다. 마찬가지 태도인데 행안위 이채익 위원장이 질의 과정 없이 바로 현안보고 순서로 넘기려고 하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이렇게 항의합니다.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회의 진행을 하시는 게 어디 있습니까 위원장님 의사진행 발언 주십시오. 이곳에 정쟁하러 온 국회의원님들 아무도 안 계실 겁니다. 이거는 윤석열 정부가 참사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저 추모만 하라'라고 이야기하.. 2022. 11. 2. 11월 2일 김어준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최근 프랑스에서 테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출발은 2015년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이스라엘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풍자한 만화죠. 괴한 두 명이 그 잡지 사무실에 침입해 열 명의 직원을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죠. 그들을 추도하고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기 위해 '내가 샤를리'라는 구호가 전 세계 언론을 장식했었습니다. 지난 9월, 5년만에 이 사건 재판이 열리게 되고 이에 '샤를리 에브도'는 다시한번 당시 사건의 발단이 된 만화를 이번엔 표지에 싣습니다. 이 만화를 예로 들면 민주주의는 성역의 영역이 없는 표현의 자유가 허용되야 한다는 수업을 한 파리의 한 중학교 교사가 이슬람 청년에 의해 참수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2주전 발생을 합니다. 이어 테러는 프랑스 .. 2020.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