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김어준생각1 11월 1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슬픔을 악용하는 패륜이다' 이태원에서 10월 29일 있었던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 공개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여당이 반박하는 논리입니다. 정말 그런가요? 해병대 제9 여단은 주 기념일에 6.25 이후 전사한 해병대원 이름 3062명 하나하나를 4시간에 걸쳐 호명합니다. 이게 패륜인가요? 최근 30년간 주요 참사만 따져볼까요? 93년 292명 희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침몰 94년 31명 희생자의 성수대교 붕괴 95년 101명 희생자를 낸 대구 지하철 공사장 폭발 95년 502명 희생자를 낸 삼풍백화점 붕괴 그 희생자 명단 다 보도됐습니다. 2000년 들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92명 희생자의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304명 희생자 2014년 세월호 29명 희생자 2017년.. 2022.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