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회고록1 6월 2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존 볼턴 회고록의 출판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그의 백악관 후일담이 폭로, 충격, 단독 같은 단어를 달고 우리 지면도 연일 장식하는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불명예 해고된 그의 회고록은 본질적으로 이별당한 연인에 대한 리벤지 포르노와 다를바가 없죠. 미국의 평가도 혹평 일색입니다. 자기반성은 없고 자만으로 가득하다는 거죠. 그래서 bbc 로라 비커 한국 특파원은 볼턴이 한반도 비핵화 이슈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한 대목에 대해 이렇게 총평합니다. "볼턴의 선정적인 주장들은 남한 국민들의 감정을 무시하고 있다. 김정은, 트럼프, 그리고 문재인의 만남은 수백만의 희망을 담고 있었고, 단순히 지정학적인 게임이 아니다." 볼턴의 태도에 화가 난 거죠. 제 불만은 바로 이런 입장을 정.. 2020.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