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코로나 위험성 무시하다 주저앉은

일본, 브라질 그리고 대만을 보라.

머니투데이 지난 주말 기사 제목입니다.

코로나 세계적 재확산 국면에서

리더십과 국가 방역에 대한 신뢰가 

성패를 결정하는데 

일본은 아베 총리의 리더십 부재가 원인이고

브라질 역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책임이 큰 방면

대만은 차이총통의 외부 유입 통제와

처벌 정책으로 방역에 성공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기사는 대만이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30% 임에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 방역에 성공했다고 평가하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중국은 사상 최초로 단체는 물론, 개인까지

작년 8월1일부로

대만 관광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고,

대만 역시 이미 올 초에 대만에 와있던

중국 본토인 전원을 중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코로나 하곤 상관없이

이런 조치들은 작년 6월 대만이

미국의 무기 22억 달러 구매를 발표하고

차이 총통이 홍콩 시위를 응원하는 등,

양안관계가 악화되면서

올 1월 대만 대선을 노린 중국의 보복

그리고 대선에 승리한 민진당의 대응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입니다.

 

그러니까 작년 여름,

중국의 대만 비자 발급 전면 중단으로

작년 상반기만 해도 170만 명이나 되는 

중국 관광객이 이미 제로가 된 채 

대만은 올해 팬데믹을 맞이 한 겁니다.

 

대만과 비교해 우리 재확산의 이유를 이야기하려면

중국 입국 금지로 방역에 성공한

대만이란 프레임이 아니라

왜 대만에는 신천지와 사랑제일교회 케이스가 없고

우리나라엔 있는가?

그들과 정치는 대체 무슨 관계에 있는가?

바로 그걸 이야기해야죠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어디서 지령들을 받는지...

전혀 상관없을 거 같은

부동산이랑

의사파업에서도 똑같이 

중국 봉쇄했어야 한다는 얘기들 하고 있던데

지령 내리는 곳이 어딘지 

알아내서 

왜 너만 잘 살라고 이 짓거리를 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일주일간 컴터가 고장 나서... 

김어준 생각을 못썼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