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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8월 6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0. 8. 6.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발언이 화제였죠.

임차인 입장에서 임대차 3법이

왜 문제인지 지적하며

이 법으로 제한될

임대인의 권리를 걱정했습니다.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도 

임대시장에 매물을 내놓는 

고마운 공급자 라며

갭 투자하는 사람들을 

적으로 상정하지 말라고도 했죠.

이 주장에 대한 동의 여부는 

개인적인 처지나 세계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임차인이 임대인을 걱정하고

다주택자들을 옹호하는 관점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참 이상하다 생각하는 대목은

임차인이면서도

임대인을 걱정하는 기사는

그렇게 쏟아지는데 

정반대로 임대인이면서

임차인을 걱정하는

기사는 왜 전혀 없는 겁니까?

 

나는 집주인인데

우리 집 세입자 덕분에 경제적 도움을 얻었고

그리고 그 집 아이들이 초등학교 기간만이라도

집 때문에 전학을 여러 번 가야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는데

이번에 2+2, 4년 보장으론 부족하지 않느냐

나는 이번 임대차법이 3+3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그런 목소리는 

왜 기사로 안 만들어 집니까?

분명 있을 텐데

 

언론들,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 좋아하잖아요

런던, 파리, 베를린, 도쿄, 뉴욕

이런 선진국 대도시와 비교하며

이번 임대차법이 무엇이 부족한가

얼마든지 쓸 수 있잖아요

왜 그런 기사는 없습니까?

독일은 아예 무제한인데

그런 이야기는 왜 안 하는 거죠?

대한민국은 집주인만의 나라인가

아니지 않습니까?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다들 임대인이라서 그건가 봐요...

아님 임대인 밑에서 잘~ 교육받았거나...

쓰라는 것만 쓰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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