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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8월 24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2. 8. 24.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월요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장관의 충돌이 있었죠.

 

법사위 간사 정점식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자

최강욱 의원이 신상발언을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기 한동훈 장관이 

이렇게 끼어들죠.

 

최 :  우리 법사위에 지금 피고인 저 한 명입니까?

       피고인이었던 사람도 있고 

       현재도 재판이 진행 중이신 분들이 있고

       그다음에 한동훈 장관과 저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왜 법사위에서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꾸

      부각시키는지 모르겠는데 

      한동훈 장관과 저는 무슨 검사와 

      피의자로 우리가 만난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한 :  제가 지휘한 사건~

      그리고 제가 피해자구요

 

최 :  그다음에 발언한 내용에 대해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본인은 피해자라고 주장하지만 

 

한 : 기소되셨잖아요

 

최:  내가 더 피해자라고 보는 견해가

 

한 : 그러니까 이해충돌이 있다는 얘깁니다.

 

최 : 어디를 끼어들어가지고 지금

      신상발언을 하는데

      그런 태도를 바꾸라는 말입니다.

 

한 : 지금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해충돌의 문제를 제가 제기하는 거죠

 

최 :  그런 식의 태도가

 

의원 : 신상 발언하잖아요~

 

신상발언은 상임위 내부에서 거론되는

본인 일신상 문제에 대해

동료의원들 상대로 당사자로서

직접 해명하는 발언인데

한동훈 장관이 중간에 끼어들 수 있는

성격의 발언이 아니죠.

피감기관 기관장이

국회에서 의원이 신상 발언하는데

왜 끼어듭니까?

 

어떤 정권의 어떤 장관도 

그렇게 하진 않았습니다.

언론들은 뭐 하나요?

살아있는 권력이 이렇게 오버를 하는데

살아있는 권력이라면 견제해야죠.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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