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월요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장관의 충돌이 있었죠.
법사위 간사 정점식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자
최강욱 의원이 신상발언을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기 한동훈 장관이
이렇게 끼어들죠.
최 : 우리 법사위에 지금 피고인 저 한 명입니까?
피고인이었던 사람도 있고
현재도 재판이 진행 중이신 분들이 있고
그다음에 한동훈 장관과 저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왜 법사위에서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꾸
부각시키는지 모르겠는데
한동훈 장관과 저는 무슨 검사와
피의자로 우리가 만난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한 : 제가 지휘한 사건~
그리고 제가 피해자구요
최 : 그다음에 발언한 내용에 대해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본인은 피해자라고 주장하지만
한 : 기소되셨잖아요
최: 내가 더 피해자라고 보는 견해가
한 : 그러니까 이해충돌이 있다는 얘깁니다.
최 : 어디를 끼어들어가지고 지금
신상발언을 하는데
그런 태도를 바꾸라는 말입니다.
한 : 지금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해충돌의 문제를 제가 제기하는 거죠
최 : 그런 식의 태도가
의원 : 신상 발언하잖아요~
신상발언은 상임위 내부에서 거론되는
본인 일신상 문제에 대해
동료의원들 상대로 당사자로서
직접 해명하는 발언인데
한동훈 장관이 중간에 끼어들 수 있는
성격의 발언이 아니죠.
피감기관 기관장이
국회에서 의원이 신상 발언하는데
왜 끼어듭니까?
어떤 정권의 어떤 장관도
그렇게 하진 않았습니다.
언론들은 뭐 하나요?
살아있는 권력이 이렇게 오버를 하는데
살아있는 권력이라면 견제해야죠.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 29일 김어준 생각 (0) | 2022.08.29 |
---|---|
8월 25일 김어준 생각 (0) | 2022.08.25 |
8월 23일 김어준 생각 (0) | 2022.08.23 |
8월 19일 김어준 생각 (0) | 2022.08.19 |
8월 18일 김어준 생각 (0) | 2022.08.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