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나토 정상회의 후 귀국길 공군 1호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원전 세일즈 관련해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아- 우리 한국의 독자 개발한 APR1400 모형에 대한
에~ 소개 책자, 브로셔를 많이 준비해 가서
제가 정상들에게 설명을 하면서
책자도 소개를 해줬습니다.
어 많은 관심들을 보였구요....."
원전 브로셔를 정상들에게 설명해줬다.
출국 전에도 윤 대통령은
나토에서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했었습니다.
우리 언론도 나토 정상들과
숨 가쁜 원전 세일즈를 했다고
보도를 쏟아냈는데,
이번 나토 회의에서 나토 사상 최초로
군사분야에서의
온실가스 저감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서방 선진국들은 군사동맹회의에서조차
환경위기 공동대응을 결의하는 마당에
우리 대통령은 원전 판매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인도, 남아공은 작년에 이어 연속 초대받던 G7에
주최국 독일은 왜 한국을 굳이 배제했을까?
오는 7월 6일 EU본회의에서 택소노미에서의
원전 배제 여부를 결정하는 본 투표가 있습니다.
그런데 원전 배제 주도 국가인 독일이
불과 열흘 후 표결에 부쳐질 본회의를 앞두고
자신들이 초대하는 한국의 정상이
친원전 메시지를 낸다면
그걸 반기겠습니까?
그러니 부를 수가 없죠.
세상 돌아가는 사정이 그러하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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