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최근 며칠간 여야의 천안함 공방이 있었죠.
보수는 의례 안보와 국방은 보수의 전유물처럼 말해왔고
최근 공방도 그 연장 선상에 있습니다.
한마디로 보수는 군을 귀하게 여기고
진보는 그렇지 않다는 프레임이죠.
그렇습니다.
항상 보수는 그렇게 말해 왔는데
정말 그런가요?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군 창설이래
병장 월급은 50년 동안 만원대를 넘지 못했습니다.
만원대에서 9만 원대로 수직 상승한 건 노무현 정부 때였습니다.
이명박 정부 5년 통틀어 겨우 만원 올라서 10만 원이 됐고
이어진 박근혜 정부 내내 10만 원대를 또 벗어나지 못했죠.
문재인 정부 들어서야
장병 급여가 20만 원, 40만 원, 50만 원,
그리고 올해 60만 원대가 됐습니다.
그렇게 군을, 장병을,
그 생명을 귀하게 여긴다는 보수가 어떻게
급여도 안 챙겨줍니까?
안보도 할 말 많습니다만
미사일 하나만 비교해 볼까요?
거리, 중량 제한하는 미사일 지침을
미국에게 스스로 자진 납세한 게
전두환 정권 아닙니까?
이 미사일 지침을 처음으로 푼 건
보수가 아니라 김대중 정부였고
이에 따라 사거리 천 킬로 달하는
순항미사일 개발한 건 노무현 정부 때였고
결국 모든 미사일 지침을 해제한 건
문재인 정부 때 아닙니까?
때만 되면 보수는 천안함 천안함 말을 하는데
이 천안함을 사상 검증의 도구로만 활용한 거 아닙니까?
맞잖아요.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민주당이 보수지...
아니다...
대통령이 보수지...
나머지 대부분은 지들밖에 모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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