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최근 청와대 방역 기획관으로 임명된
기모란 교수에 대해 보수매체의 폭격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공적인 인사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있죠.
그런데, 이 임명에 대한 비판은 터무니없는 지점이 많습니다.
먼저 코드인사 운운하는 대목
대한 예방의학회 코로나 대책위 위원장인
기모란 교수는
이미 2014년 박근혜 정부 때부터
대한 예방의학회 메르스 대책위 위원장이었습니다.
인정받는 예방의학자라서 그 자리에 간 겁니다.
그리고 방역 보좌역 신설의 필요성은
청와대가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이
작년부터 제기한 겁니다.
또 정은경 총장에 대한 불신임이라고
억지 보도들을 하던데
사회수석을 보좌해서 의학적 전문지식을 가진
기획관으로 하여금 각 부처 조율과 판단을
신속하게 하려는 겁니다.
올해도 내내 코로나가 이어질게 뻔한 상황에서
오히려 더 일찍 그 보좌역을
신설했어야 했다고 비판하면 모르겠는데
이 보직 신설이 왜 문제입니까?
보수진영에서 누구 하나를 찍으면
보수매체들이 달려들어서 조리돌림을 하고
또 그걸 포탈에서는 매체를 돌려가며
대문화면에 계속 노출해주는
이 루틴이 여론시장을 장악한 지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만,
요즘은 정말 노골적이다.
이들의 삼각동맹,
심각한 일입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똑같이 해줘야 저런 짓을 안 할 텐데...
잘못한 거에 몇 배의 보상을 하게 해야
저런 짓을 못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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