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선거는 의례 많은 키워드와 문장을 남깁니다.
그중에는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그 선거로 당선된 이들보다
긴 세월을 살아남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04년 총선, 정동영의 소위 노인폄하
그리고 2020년 총선, 차명진의 세월호 텐트
그런 발언들은 선거 흐름을 바꾼
결정적 한마디로 기억돼 있죠.
문장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2007년 대선 당시, '주어가 없다'는
앞으로도 영원히 회자될 문장이고
이번 선거에서의 '기억앞에 겸손해야 한다'
역시 긴 세월 살아남을 겁니다.
그 외에도 이번선거는
엘씨티, 수직공원, 어반 루프, 생태탕 같은
보궐선거치곤 인상적인 키워드를 많이 남겼는데
그중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인식에 저편에서
외롭고 무섭게 혼자 떠돌고 있을
페라가모 구두 한 짝에 띄웁니다.
-노래
슈샤인 보이 - 바니걸스
선거 결과가 왜 이렇게 됐는지...
납득이 안됨...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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