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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3월 30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1. 3. 30.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 3/16 오세훈,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토론회 중 -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2008년 공직자 재산신고를 보면 거기에

서초구 내곡동 106번지, 110번지라고 기재되어 있는데요.

이 땅 정말로 모르셨습니까?'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보통 처가집에 어떤 땅이 어디 있는지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안철수

'또 다른 여러가지 또 자료들이 나올 텐데

대책이 있으신지요?'

- 오세훈

'혹시라도 뭘 관여를 했거나 밝혀지면

책임을 지는 정도가 아니라 후보직 사퇴하겠다니까요.'

 

안철수, 오세훈 단일화 토론 당시 양 후보가 

내곡동 땅에 대해 주고받은 말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진작부터

내곡동 땅 위치도 존재도 몰랐다고 했죠.

그런데 지난 주말, 내곡동 땅을

오세훈 후보가 방문한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복수의 인물이 등장하자

이렇게 입장을 바꿉니다.

 

-오세훈 후보(YTN 라디오 인터뷰)

'측량하는 데 제가 현장에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사안의 본질을 자꾸 이렇게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가는 거죠.'

 

본인이 그 현장에 있었다, 없었다가 본질이 아니다.

왜 본질이 아니죠?

위치도 존재도 몰랐다고 했던 게

사실이 아니었다는 복수의 목격자 증언이 나왔는데

밝혀지면 본인이 사퇴한다고 했었는데

이 정도면 언론이 질문을 해야 하는 거죠.

목격자 증언이 나왔는데 어떻게 하실 거냐고

이 질문 대신에 언론은 이런 기사를 냅니다.

'증언보다 증거, 오세훈 내곡동 의혹 정면대응'

어제 포탈 메인에 떠있던 연합뉴스의 관련 기사입니다.

측량결과도를 확인하겠다는 건데

그 문건에 서명한 사람이 오 후보가 아니라고 해서

오 후보가 거기 없었다는 입증이 어떻게 됩니까?

그날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

전원의 서명이 들어가는 게 아닌데.

그리고 사람이 하는 증언도 법적 증거입니다.

사람의 증언이 나왔는데 

마치 증거가 안되기라도 하는냥

기사를 쓰면서 

그걸 정면대응이라고 하는 게

무슨 보도입니까

받아쓰기지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도대체 전에는

뭘 얼마나 받아 처먹고 누리고 살았길래

계속 저렇게 빨아주는 거지????

그냥 다른 직업 찾아갔으면 하네...

짜증 나네

기레기 새끼들... 

조국 전 장관 때 했던 만 분의 일만 했어도 

짜증은 안 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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