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단독 '문 생일 즈음 두 번이나 달님에 바치는 노래 튼 KBS'
'지난 1월 24일 KBS열린 음악회에서
'송 투더 문' 이란 오페라 아리아가 연주됐는데
1월 24일이 마침 문대통령 생일이라
의도적으로 KBS가 선곡을 한 거 아니냐'
하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KBS 제작진은 해당 방송은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것이고 그 곡은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 삽입된
유명 아리아라서 선곡된 것이라 설명을 하는데.
중앙일보는 또 2년 전인
'1월 27일 열린 음악회에서도
이곡이 공연된 적이 있었고
그때도 생일이 3일 지난 정도니까
역시 같은 의도였던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당시 출연자가 선곡한 것으로
제작진이 개입한 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구요.
중앙일보 기사대로면
왜 지난 4년간 딱 한 번만 생일날에 맞춘 겁니까?
기왕 할 거 매년 하지?
그리고 2년 전에는 몰래 생일을 축하할 건데
뭐하러 3일이나 지나고 했답니까 생일 축하를?
그런 식으로 따지면 중앙일보가
이 기사를 낸 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이라서
그런 기사를 낸 겁니까?
저작거리 시답잖은 농담으로 소비될 소재를
거대 일간지가 정색하고
그것도 단독이라며
포털을 통해서 전 국민에게 유포하고 있는
참 신선하게 웃기는 중앙일보에
제가 제보하나 하겠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달 보고
소원 비는 시민들 아주 많거든요.
잠복했다가 다 고발하세요.
사전 선거 운동으로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신박하다..
수준들하고는...
아.. 종이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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