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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김어준생각2

7월 1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 연일 하락세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지지율은 의미 없다고 말을 했고 지난 금요일에는 40%대 선 아래로 떨어진 지지율에 대해 대통령실이 더 열심히 하란 국민의 뜻이라고 입장을 밝혔죠. 아니죠. 지지율이 의미가 없다면 왜 전 세계에서 주기적으로 자국의 정상의 지지율 조사를 하겠습니까.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어느 정도인지 항상 살펴서 필요하면 그 방향을 수정하란 뜻이고 불과 취임 두 달 만에 지지율이 40% 이하가 됐다는 건 더 열심히 하란 뜻이 아니라 뭔가 하긴 하는데 그게 국민들이 원하는 게 아니었다는 뜻인 거죠. 나아가서 이 지지율 수치는 대통령 자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있는 겁니다. 과연 대통령은 대통령다운가? 김어준 .. 2022. 7. 12.
7월 1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근 여가부 폐지 주장에 이어 통일부 폐지까지 주장하고 있죠. 여가부로 젠더 갈등 해소하지 못하고 통일부로 통일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으므로 혈세 낭비하는 정부조직은 폐쇄해야 마땅하다. 그런 논리인데 젠더 갈등, 민족 갈등에 역사적, 사회적 의제를 예산과 효율의 문제로 간단하게 치환하고 있는 거죠. 이런 논리라면 지구 온난화로 기후 예보에 실패하는 날이 늘어가는 기상청이나 부동산 욕망을 통제하는데 오랜 시간 실패해 온 경제 관련 부처들 다 사라져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혈세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돈 문제도 아닌 겁니다. 들여다보면 이런 발상은 소위 MZ세대 특히, 남성 청년들의 공공에 대한 불신이 그 뿌리인데 기성의 세대가 구축한 공공의 영역은 내 이익은 보.. 202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