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국회잘해라1 6월 16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주 영국 항구도시 브리스톨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노예 무역상이었던 에드워드 콜스톤의 동상을 강물에 던져버린 일이 있었죠. 그런데 당시 기록에 따르면 노예 무역상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인사들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콜스턴 역시 자신의 부를 사후 병원과 빈민을 위해 기부했죠 산업혁명기 영국의 공장에선 아동들이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열악하고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강도 높은 노동을 한 경우가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 방직공장에 고용된 최소연령이 면직의 경우는 8세, 모직은 6세 몸집이 특히 작아야 했던 굴뚝 소재에는 심지어 만 4세의 아동들도 투입됐다고 합니다. 그 시절 영국은 유난히 인권 의식이 낮아서 그랬던.. 2020.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