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1년여 전 임미리 교수가 기고한
'총선에서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 는 칼럼을
민주당이 고발하자 한바탕 논란이 있었었죠.
2020년 2월 18일, 오늘로 부터 꼭 11개월 전
이 논란 관련해 뉴스공장에서 저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임 교수 주장에 대한 동의 여부와 별개로
그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지지한다.
현행 선거법은 과잉금지와 과잉제한으로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기본권을 침해할 경우가 많다.
임교수 주장의 내용이 아니라 주장할 권리를 지지한다.'
동시에 저는 다음의 질문도 했습니다.
'그런데, 뉴스공장이 만약 유사한 일을 겪는다면
언론은 어떻게 할 것 인가?'
11개월이 지나고 이번에는 국민의 힘이
TBS 유튜브 구독자 캠페인을
선거법 위반이라며 저를 고소했는데
그런데 그렇게 피를 토하며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던 당시의 언론들
다 어디 갔죠?
더구나 이번엔 선관위가 해당 캠페인이
선거법 위반 아니라는 판단까지 내렸는데
다들 어디로 갔나?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몸통까지 다 보인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기레기...
오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선
뭔 소릴 또 할라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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