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12월 13일 김어준 생각

77rei 2022. 12. 13. 09:07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12월 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한 검사는 최근 미국에서

자진 귀국해 구속 수감된

주가조작 공범 민 모씨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하며 이렇게 묻습니다.

 

2010년 11월 1일 김00이

'12시에 3,300원 80,000개

때려달라 해주셈'

이라고 문자를 보내니

증인이 

'준비시킬게요.

그리고 또 매도하라 하셈'

이라고 김00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죠?

민모씨가 이에 '네'라고 답하자

 

검사는 이어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당시 김건희 명의 대신증권 계좌는

영업점 단말로 김건희 씨가 

직접 직원에게 전화해 거래한 것입니다.

그럼 저 문자를 봤을 때 누군가가

김건희한테 전화해서 팔라고 했다는 건데

증인은 이00인 거 같다고 했는데

그럼 이00이 김건희에게 직접 연락해서

주문하라고 할 수 있는 관계인가요?

 

검사는 이 거래가

누구누구 손을 거쳐서

이루어진 것인지를 묻는 건데

그 과정에서

이 주가조작을 위한 통정매매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직접 했다는 말을 법정에서

증인신문 과정에서 했습니다.

 

왜 언론은 이런 사실이 밝혀졌는데

가만히들 있는 거죠?

대통령 부인이 주가조작범들과 

통정거래를 직접 했다는데

난리가 나도 크게 나야 할 일 아닙니까?

왜 모른 척들 하는 겁니까?

기자들?

 

쪽팔리게 살지 말자.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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