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11월 21일 김어준 생각

77rei 2022. 11. 21. 09:03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금요일 윤석열 대통령은

MBC의 전용기 탑승 배제는

선택적 언론관이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합니다.

 

"MBC에 대한 그 전용기 탑승 배제는

우리 국가안보의 핵심 축인 

이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에 그런 가짜뉴스로 이간질할려고

아주 악의적인

그런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에 대통령의 그 헌법수호 

그 책임의 일환으로서 

에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에 저는 생각을 하고......."

 

그러니까 MBC가 '바이든'으로 

자막을 달았던 것은

미국과 동맹을 악의적으로 

이간질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헌법수호를 위해서 MBC

전용기 탑승을 배제했다.

이런 소린인 거죠 이게?

 

그럼 '바이든'이라고 내 귀에 들리면

내 귀가 한미동맹을 깨는 겁니까?

'날리면'이라고 들려야

내 귀가 헌법을 수호하는 거에요?

 

이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한 말이 맞습니까?

어떻게 이렇게까지 

초라하고 궁색한가.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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