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4월 1일 김어준 생각
77rei
2021. 4. 1. 09:54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관훈토론회에서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관련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오세훈
'존재조차 몰랐다, 라는 표현이 빌미가 된 것 같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제 의식 속에 없었다.
이렇게 표현했으면 참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이 지금 듭니다.
근데 그게 거짓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존재조차도 의식 못했다는 말을
존재도 몰랐다고 표현한 게 그렇게 큰 죄가 되나요?
장인어른은 분명히 가셨습니다.
큰 처남은 분명히 갔습니다.
저 역시도 뭐 전혀 안 갔죠.'
표현이 부정확했을 뿐이다.
그럼 오세훈 후보를 당일 봤다는
서로 다른 세명의 목격자는
왜 거짓말을 한다는 겁니까?
동네 주민들은 왜 거짓말을 하고
은퇴를 앞둔 측량 팀장은
왜 거짓말을 한다는 건가요?
그리고 나오면 해명이 끝난다고 했던
측량 문건은 왜 공개하지 않는 겁니까.
측량 문건은 땅 소유주만 서명할 수 있기 때문에
장인과 처남이 갔는데
땅주인인 큰 처남이 서명했다고 했었는데
그런데 서명자는 장인 아닙니까?
큰 처남이 갔다면 땅주인이니까 서명을 했겠죠.
장인이 서명을 했다는 건
큰 처남이 없었다는 방증 아닙니까?
그러니까 표현의 문제가 아닌 거죠.
갔냐, 안 갔냐, 사실관계의 문제인 거죠.
중요한 사실관계에 대해서 거짓 해명을 하면
공직후보에겐 죄가 되는 거죠.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ㅋㅋㅋ
MB 아바타...
서울이고 부산이고
정신세계나 꼼꼼함이나...
각하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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